귀에 들어간 물이 외이도에 남아있을 때 바람 새는 소리가 납니다. 면봉으로 무리하게 파내는 습관이 외이도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귀에 물 들어간 뒤 소리, 어디서 오나요
물이 남아있으면 소리 날 수밖에 없어요
귀마개를 제거한 뒤 바람 새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면, 귀 안 외이도에 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물이 고막을 들썩이면서 소리가 나는 것인데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물이 마르지만, 잘못된 처치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고막에 구멍이 있거나 중이염 병력이 있으면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물놀이·샤워 시 귀마개를 반드시 착용하세요
물 침입과 외이도염, 어떻게 다를까요
3일 이상 지속되면 외이도염일 가능성 커요
귀에 물이 들어간 뒤 1~2일 안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면 단순 물 침입입니다. 하지만 3일 이상 먹먹함이 지속되거나 통증·진물이 동반되면, 외이도염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의 강도와 지속 기간으로 구분할 수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면봉으로 파내는 습관이 염증을 만들어요
면봉 사용이 외이도염의 주 원인이에요
물놀이 후 귀가 먹먹하면, 자연스럽게 마르길 기다리지 않고 면봉으로 파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귀 안쪽 피부는 매우 얇고 예민해서, 면봉으로 반복해서 닦아낼 때 미세한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이것이 외이도염의 가장 흔한 발병 원인입니다.
임의로 소독약이나 물파스를 귀에 넣는 자가 처치도 자극을 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단계별로 이렇게 진행돼요
초기 대처가 빠를수록 호전도 빨라요
외이도염은 초기에 대처하는지에 따라 진행 양상이 크게 달라집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 바로 치료하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할수록 만성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증상 진행 양상을 알면 조기 발견이 쉬워집니다.
병원 치료 vs 자가 처치, 어떻게 달라요
현미경 흡인 치료로 염증을 완전히 제거해요
자가 처치만으로는 귀 안쪽 깊숙한 염증까지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현미경을 이용한 정밀 흡인 치료로 귀 안의 염증 분비물과 이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합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진행되므로 회복 속도가 빠릅니다.
정확한 회복 시기는 진료 후 상태를 보고 담당 의사와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물놀이 시 귀마개 착용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착용 후에도 귀 안이 눅눅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따뜨한 바람이나 자연 건조로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라이어를 약한 찬바람으로 설정한 뒤 귀에서 20~30cm 거리를 두고 천천히 말리면 됩니다. 귀를 아래쪽으로 기울여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염증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에 병원 치료를 시작하면 비교적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방치된 경우 치료 기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으므로 3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세요.
고막 천공이나 중이염 병력이 있다면 물놀이·샤워 시 귀마개를 반드시 착용하세요. 귀마개 착용 후에도 귀 안이 축축하지 않도록 따뜨한 바람으로 가볍게 말리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외이도 깊숙이 퍼져 만성 외이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고막 근처까지 염증이 번져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 대처가 중요합니다.